모바일 블로깅

블로깅을 다시 시작한 김에 모바일에서도 블로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. 가장 단순한 방법은 모바일 브라우저(safari, chrome) 등으로 직접 티스토리 사이트에 접속하여 블로깅을 하는 것이다. 하지만 이걸 찾자고 한 건 아니다.

0. 그러나, 기대는 배신을 낳을 뿐이던가!

- 모바일 웹으로 접속해서는 글을 쓸 수는 없다. '너 그 작은 화면애서 블로깅 따위를 한다고 그러니…'

- 그래도 하고 싶다면 맨 아래 "PC 화면"을 누르면 된다라고 말하고 싶었으나 이것도 실패!! '하지 말라니까 고집도 세네.'

+ 이 블로그를 쓰면서 모바일에서 글쓰기룰 지원한다는 2011. 5. 12.자 티스토리 공지(http://notice.tistory.com/m/post/1640)를 발견했다. 하지만 위 스크린삿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 공지와는 달리 "글쓰기" 탭을 찾을 수 없다. 공식 모바일 앱을 출시하면서 해당 기능을 뺐는지도 모르겠다.

- 슬슬 오기가 스멜스멜 피어오른다. 그렇다면 내겐 puffin web browser가 있다. 지웠던 앱까지 다시 설치하여 시도했다. 이눔의 잉여력! 역시 된다. 이렇게라도 써야 할까? '너의 인내력과 눈알을 내놓아라'

- 그래, 이제 포기하마.

1. 공식 티스토리 앱(https://appsto.re/kr/w3rb2.i)을 이용한다. 물론 아이폰용이다.

- 공식 앱으로 모바일 브라우저를 붙들고 씨름하지 않아도 된다.
- 볼드체, 밑줄, 취소줄, 글자색과 글자 크기 변경, 사진 추가 등이 가능하다.

2. 모바일 앱과 마크다운
- 모바일의 글도 마크다운 문법으로 쓸 수 없을까? '하나를 들어주면 열을 해 달래.'
- 우선 drafts 4를 이용하면 편하게 마크다운 문법을 이용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. 그런데 그 다음은?
- 앱 편집창에서 마크다운을 바로 처리해 주지는 않을 터, 그렇다면 이번에도 MD -> HTML로 변환하면 될까? 편집창 상태를 봐선 plain text 또는 rich text만 지원할 듯하다. 만약 HTML 편집이 된다면 <p></p>이 문장부터 줄바꿈 되어 회면에 보일 것이다.
- 결과는 보는 바와 같이 실패다. 모바일 앱은 HTML 편집을 지원하지 않는다. 모바일 앱에서는 MarkDown 문법을 이용할 수 없다.

※ 첨부한 사진들이 제대로 업로드되지 않은 탓인지 글을 고쳐 올리는 과정에서 사진이 날아가버린다.

※ 모바일 앱에서 저장한 글이 아닌 경우에는 모바일 앱에서 수정이 불가능하다.